2019. 11. 7. 13:59ㆍ정치소식
공지영 작가가 더불어민주당과 금태섭 의원을 향해 "이들의 귀머거리 행태에 정치혐오가 오려는 나날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공 작가는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6일) 금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밝힌 내용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 작가는 지난 5일 민주당이 전날 발표한 총선기획단에 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금 의원이 포함된 것을 지적하며 "국민이 우습냐?"라고 한 바 있다.
그러자 금 의원은 6일 "검찰개혁을 위해 공수처 설치를 찬성해야 된다는 말은 좋지만 대통령이 하니까 무조건 찬성해야 된다는 건 참…"이라며 "그보다는 좀 올바른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해야 되지 않나 싶다"라고 반박했다.
금 의원은 "우리가 작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비판 정신이 아닌가"라며 "저는 권력 기관을 새로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마지막 표결에 이르기까지 아주 솔직한 의견을 얘기하면서 토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이날 공 작가의 SNS 메시지는 이러한 금 의원의 답변에 재반박한 것이다.
공 작가는 "금태섭 의원이 '국민이 우습냐'는 제 질문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국민을 우습게 아는지 잘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작은 가정의 부모가 놀이공원가자는 계획을 취소해도 아이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하물며 당신들은 공수처 설치를 당론으로 정하고 우리에게 표를 가져가 사년 동안 세비를 받아왔다. 그런데 이제와서 일개 국민인 제가 문대통령 말만 믿고아무것도 모르면서 공수처 설치를 원한다고요. 공수처 설치를 원하는 70%의 국민이 우습습니까"라고 강조했다.
공 작가는 또 "선진국에 공수처 설치한 예가 없다구요. 선진국 검찰이 이렇게 제왕적 권력을 가진 예를 하나만 대 주시지요. (금태섭) 의원이 안철수 따라 민주당 비판하면서 다닐 때 제 사비로 기차타고 경남오가며 발이 부르트도록 민주당 선거도왔던 이런 시민의 말도 귀를 좀 기울이셔야 할듯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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