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망 사과…"4천명 투입해 근무시간 단축"

2020. 10. 22. 16:15경제소식

하실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들인데 빨리좀 하시지 그래도 이렇게 잘 처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류지원인력 추가…내년 상반기 택배기사 전원 산재보험 가입 추진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 작업장에서 택배기사들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분주한 택배 분류 작업 현장

 

 CJ대한통운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가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우선 택배 현장에 분류지원인력 4천명을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해 택배기사들의 작업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전체 집배점을 대상으로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택배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택배 노동자 사망 관련 사과하는 CJ대한통운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