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4. 08:58ㆍ정치소식
수구꼴통들은 자체 시스템이 없고 누가 들어가려고 하지 않으니 여기저기 잘나가는 사람 찔러보고 다니는구나
‘개통령’ 강형욱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강형욱과 그의 반려견 바로와 함께 한 7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형욱은 인터뷰에서 반려견과 사회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밝혔다.
강형욱은 “많은 보호자가 내게 ‘우리 개는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는데, 막상 보면 보호자가 사회성이 없다”며 “반려견이 누군가를 향해 짖었다면, 줄을 짧게 잡고 ‘괜찮으냐’고 사과하는 게 먼저인데 그냥 ‘짖튀’를 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개에게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시스템을 알려주고 보호자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예전의 반려견 교육은 지극히 인간중심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반려견들이 왜 짖는지 고민 없이 압박만 했다는 것. “강형욱은 오피스텔에서 보더콜리를 키우면서 짖지 않기를 바라는 건 불가능하다. 닭한테 쪼는 걸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 문제 행동이란 걸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보호자 스스로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사람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구도 돌보지 않는 개가 있는 곳에는 누구도 돌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외진 곳에 개가 묶여 있다면 그곳에는 방치된 노인, 장애인, 잠긴 문 안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자가 받는 대우와 처한 환경은 그 나라의 지표와 다름없다. 아동, 노인, 나아가 외국인 노동자나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며 “개를 잘 키우려면 사람도 잘 살아야 한다. 개 잘 키우는 사회 만들기가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최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입당 제안을 받았으나 단칼에 거절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술자리에도 안 나간다. 조직 문화도 싫어해서 개와 관련된 어떤 협회나 단체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며 “정치는 절대로 안 할 거다. 바보들이 모여 희희낙락하는 게 싫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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