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0. 11:42ㆍ정치소식
개인적으로 김어준이 진보에 살아남은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이런 사태는 일을 그만큼 잘하기 때문에
일베들의 저항이랄까 ...
TBS 게시판에 “김어준 하차” 성토
김씨의 ‘대구 사태’ 발언 후폭풍 “대구시민 가슴에 피눈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대구 사태’ 발언이 논란이다.
TBS 자유게시판에는 “김어준씨 발언이 TBS 공식 입장인가”, “대구 시민입니다. 김어준 퇴출시켜 주세요” 등 TBS 사과와 김씨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보수단체는 지난 8일 “김씨가 방송과 SNS에서 ‘대구 사태’ 발언을 못하도록 권고해달라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건 지난 6일 오전 방송 멘트였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어제부(5일)로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비율은 대구시민 560명당 1명이 됐다. 이 추세라면 다음주면 400명, 300명당 1명꼴로 코로나 확진자가 대구에서 나올 것”이라며 “중국이 정말 문제였다면 인구 2300만 수도권은 왜 10만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겠나. 숫자가 명백히 말한다”며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보수야당은 왜 대구시민이 요구하는 (신천지) 강제 수사를 검찰에 압박하지 않는가. 검찰은 왜 움직이지 않는가. 언론은 왜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지만, ‘대구 사태’라는 발언이 부각돼 막말 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TBS 게시판 이용자 ‘카라풋풋’은 9일 김씨 교체를 바란다며 “대구시민도 아니고 서울시민이지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막말”이라고 비판했고, ‘homekipada’는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제발 좀 정치 논리를 떠나서. 대구시민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분개했다. 같은 게시판 ‘justic’은 “이번 지역 비하 발언을 듣고 내 귀를 의심했다. 아무리 진영논리에 눈이 멀었어도 이런 식으로까지 말을 해야 하느냐”고 성토했다.
언론도 김씨 발언에 비판적이다. 영남일보의 송국건 서울본부장은 9일 칼럼에서 김씨 발언에 “정권이 사태 초기에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한 코로나’란 말을 못 쓰게 하더니 이젠 우리 국민의 최대 피해지역 명칭을 코로나에 갖다 붙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고, 진보 논객 진중권씨는 경향신문 칼럼에 “가장 질이 안 좋은 것은 특정 지역에 낙인을 찍어 고립시키는 언동”이라고 지적했다.
보수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8일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중국 발 폐렴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대구 사태라 명명하는 것은 대구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며 김씨가 대구시민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넣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9일 여권에서 계속 대구 폄하 발언이 나오자 “사려 깊지 못한 언동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나 TBS 라디오 제작진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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