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 때리더니, 뻔뻔한 세상" 연일 억울함 토로하는 홍준표

2020. 6. 20. 12:40정치소식

나는 홍준표 같은 새끼들이 제일 역겨워 

아니 너는 대한민국 사람 아니냐???

이 새끼 들은 종자 속에 뭐가 들어가 있길래 

나라 망하라고 고사를 지낼 수가 있냐고!!!!!

 

씨발새끼야 좋겠다 네 말이 맞아서 

어디서 도움은 1도 안 되는 것들이 개좆 같은 똥글 싸지르고 있어 

저런 것도 국회의원이라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밥 벌어먹는 주제에 여기저기 거들먹거리는 거 보면 

정말 때려죽이고 싶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자 연일 섭섭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 어깃장을 놓은 북한에 대해서가 아니라 정확한 예측을 한 자신을 비난한 정치권과 언론, 국민들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홍 의원은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난 15일부터 억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년 전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다.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다. 저는 이 두 회담을 묶어 ‘위장평화회담’이라면서 북한은 절대 핵 폐기를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며 “하지만 국민과 언론은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며 지방선거 유세조차 못 나가게 했다”며 운을 뗐다.

홍 의원은 이어 “2년이 지난 지금, 북핵이 폐기되었나. 한반도에 정말로 평화가 왔나. 전방부대 해체하고, 휴전선 감시초소(GP)도 폭파하고, 지뢰 제거하고, 길도 닦았는데 북한은 어떻게 하고 있나”라며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어주고, 핵보유국으로 승인하는 위장평화회담이 되지 않았나. 그 옳은 판단은 막말과 악담으로 매도당하고, 종북 정권인 문재인 정권과 치기 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곤경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6·15 20주년을 맞아 ‘종전선언 결의안’을 발표한 여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차라리 항복 선언을 하라”며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하는 국민과 야당만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의 장래가 정말 암담하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이틀 뒤인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 억울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집단으로 나서서 온갖 수모를 주던 그 사람들, 왜 요즘 입을 꽉 다물고 있는지 누가 좀 얘기해달라”며 “평화가 경제라며 국민을 현혹하던 문재인 정권, 이제 평화가 사라졌으니 경제도 북한 때문에 망했다고 할 건가. 경제 폭망도 북한 탓으로 돌릴 거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3년간 비정상으로 국가를 망쳤으면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오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모질게 비난하던 허접한 여야 사람들과 일부 신문과 방송들, 소위 ‘대X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을 비하하는 은어)’이라는 문 대통령의 맹목적 추종자들”이라며 “북미회담 당사자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싱가포르 회담은 위장평화쇼였다고 공개했다. 제가 당했던 그 비난과 모욕을 어떻게 해원(解寃)해 줄 건가. 이젠 사과라도 한마디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견(短見)으로 당시 야당 대표를 막가파로 몰아 놓고도 지금 와서 모른척 한다면 그건 옳은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런 뻔뻔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2018년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색깔론’까지 동원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북한이 2005년 9·19 성명과 2007년 10·4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내용을 지키지 않았는데, 뭘 믿고 유화적인 대북정책을 펴냐는 논리였다.

홍 의원은 그해 2월 펼쳐진 ‘평창올림픽’을 두고 ‘평양올림픽’이라며 종북 딱지를 붙였다. 당시 문 대통령을 향해 “요즘 신문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SNS상에선 문재인 대통령을 ‘국군 뒷통수권자’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뒤통수를 치는 대통령이라고 한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지지율이 떨어지자 “홍 의원은 한국당 스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보수 계열인 바른정당마저 홍 의원의 색깔론에 고개를 저을 정도였다. 홍 의원은 결국 그해 6월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