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5. 18:45ㆍ정치소식
6시부터 시작했다
18개 전부 가져와야 할텐데
제발!!!!!! 뭐로가도 목적지만 가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배제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 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했다. 통합당은 “1948년 제헌국회 이래 처음 있는 폭거”라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법사위위원장에 윤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윤후덕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송영길 의원, 국방위원장에 민홍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학영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주역들이다. 무거운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다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오늘을 시작으로 3차 추경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전 상임위원장이 조속히 선출되도록 힘쓰겠다. 야당과 협의도 하겠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국회 본희의를 열고 6개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강행했다. 국회 역사상 최초로 여야 합의 없이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게 된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만 본회의장에 들어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항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없이 의사일정 올린 것도 잘못됐을 뿐 아니라 1948년 제헌국회 이래 개원 국회에서 상대 당 의원들을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에 배정한 것은 처음”이라며 “왜 이런 일을 하느냐, 뭐가 그리 급한 것인가. 국회는 룰과 원칙이 있다. 법사위원장 왜 그렇게 집착하느냐, 뭐가 두려운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나중에 역사가 국회가 없어진 날, 일당독재가 시작된 날로 기록할 것이다. 권위주의 시절에도 하지 않은 일을 이렇게 하나”라며 “국회의 다수결이 작동하려면 자유투표가 전제가 돼야 한다. 당론과 다른 투표를 했다고 징계하는 정치 풍토 하에선 151석만 있으면 헌법도 형해화할 수 있다. 협의하고 협치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치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합당 "자존심 짓밟혔다..18개 상임위 다 가져가라"[수구당의 쓸데없는걱정] (0) | 2020.06.16 |
---|---|
민주당 상임위선출에 따른 통합당콩가루 집안영상[사이다주의] (0) | 2020.06.16 |
[속보]원구성 협상 결렬…민주, 저녁 표결 나설듯 (0) | 2020.06.15 |
김태년 "원구성, 미래통합당의 몽니를 봐줄 수 없다!" (0) | 2020.06.15 |
이해찬 "참을 만큼 참았다..단독으로라도 일하는 국회 만들 것" (4) | 202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