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광진을 첫 여론조사, 고민정 46.1% vs 오세훈 42.0% [고민정화이팅]

2020. 3. 3. 10:22정치소식

고민정 후보님 응원합니다
이대로 승리 하시길~

21대 총선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미래통합당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두 후보에 대한 공천이 확정된 뒤 실시된 첫 여론조사다.

3일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3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29일~3월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 전 대변인은 46.1%, 오 전 시장은 4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4.2%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기타 후보'를 꼽은 응답은 2.6%였으며 '지지후보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4.1%, 5.3%였다.


연령별로는 40대까지는 고 전 대변인의 지지세가 높은 반면 50대 이상은 오 전 시장 지지세가 강했다.

후보자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고 전 대변인의 경우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이 41.5%로 압도적이었으며 '후보자 자질 및 됨됨이'가 29.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능력과 경력' 7.5%, '도덕성' 6.7%, '정책 및 공약' 6.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오 전 시장의 경우 '능력과 경력'이란 응답이 28.9%로 가장 많았으며 '소속 정당'이란 응답은 22.7%였다. 이어 '후보자 자질 및 됨됨이' 19.6%, '정책 및 공약' 12.2%, '도덕성' 6.4% 등의 순이었다.

지지층의 충성도는 두 후보 간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두 후보 모두 75% 내외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광진구을에서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3.2%, 통합당이 34.6%였으며 민생당 3.9%, 정의당 2.4%, 국민의당 2.2%, 우리공화당 2.1%, 민중당 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