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21:16ㆍ정치소식
얼굴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26만 명? 영상 다운로드하고 채팅하고 시시덕거리면서
돌려보고 했던 사회악 들은 뿌리뽑아서 없어져야 합니다
정부가 정부 공개해서 박멸해 주시길 희망합니다
SBS 8시 뉴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신상 공개
SBS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성착취 음란물 제작 및 유포자이며 최근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박사' 조모씨의 신상을 23일 공개했다.
이날 저녁 방송한 '8시 뉴스'에서다.
조모씨의 이름은 조주빈. 올해 나이 25세이다.
SBS는 조씨의 얼굴 및 나이를 공개하면서, 조씨가 인천 소재 한 전문대를 지난 2018년 졸업했고, 재학 당시 학교 학보사(대학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학보사 활동 당시 쓴 칼럼 등의 자료도 공개했다.
방송에는 조씨가 활동한 학보사 건물도 등장했는데, 인천 소재 인하공전의 한 건물이 등장해 눈길이 쏠렸다.
조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는 경찰이 내일인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인데, 이를 하루 앞두고 SBS가 선수를 쳤다.
SBS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 대상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추가 피해를 막고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과 함께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SBS가 이렇게 조씨의 신상을 먼저 공개,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의의 '공개 결정'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 남성 A씨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에서 나와 경찰차에 타고 있다. A씨가 텔레그램에서 유료로 운영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에는 미성년자 등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졌다. 연합뉴스
앞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최근 경찰에 체포된 조씨의 옆모습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언론 취재진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수갑이 채워진 손으로 자신의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SBS 카메라에는 마스크를 낀 옆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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