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10:57ㆍ정치소식
- 독일검찰, 최순실이 4개국에 최대 10조원 숨긴 정황 포착했다
- 한국일보 단독 보도… 독일 사정당국, 독일 범죄수사 사상 최고액으로 추측
최순실(60ㆍ구속기소)씨와 딸 정유라(20)씨 등이 유럽 각국에서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차명 보유하고 있는 정황을 독일 사정당국이 포착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법무부 및 사정당국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최씨 모녀 등이 독일 8,000여억원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수조원대,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23일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검찰은 최씨 모녀와 10여명의 조력자가 설립한 500여개 페이퍼컴퍼니의 자금을 추적하던 중 이들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의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까지 최대 1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첩보를 확보하고 수위를 높여 연방검찰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10조원이 최씨가 보유한 금액인지, 페이퍼컴퍼니끼리 얽히고설킨 지분관계에 따라 중복 계산된 금액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 사정당국은 이를 독일 범죄수사 사상 최고액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최씨 일당을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최씨 모녀를 중요 범죄자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최씨 모녀에 대한 수사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검팀은 관련된 국가들과 개별적으로 공조절차를 거치는 것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판단 아래 유럽연합(EU) 국가들과 공조체계가 잘 갖춰진 독일을 통해 협조를 받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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